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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세력, "짜장면"이 민심을 사로잡다

겸둥이 김정겸 2023. 11.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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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세력을 얻어야 한다ㆍ

예를 들면 예정에" 짜장면"을 표기법으로 잘 목 되었기 때문에 "자장면"이어야 한다고 해서

그것이 표준어가 되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자장면"은 말이 싱거어서 맛이 없어 보인다.

그러데 "짜장면"은 국민이 즐겨 부르는 것이라는 세력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 소리가 맛있다.

그래서 짜장면으로 되돌아왔다..

이처럼 말도 세력을 얻어야 한다는 주제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이전에는 '자장면'만이 표준어였다.

그러나

짜장면에 익숙한 대중의 정서와 괴리된 표준 어어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으며

결국

2011831일 국립국어원이 짜장면과 자장면을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표기법에 따라 "자장면"으로 표기되어 왔던 '짜장면'

어떻게 '짜장면'으로 다시 돌아왔을까?

이러한 현상은 언어의 세력에 대한 고찰을 할 필요가 있다.

언어는 그 자체로 문화와 민족성을 담고 있으며,

특정 표현이 일상 언어로 자리잡으면서 사회적인 세력을 얻게 된다.

 

우선,

"자장면"이라는 표기는 예정에 따라 결정되었지만,

국민들은 이를 부정하고 싶어했다.

그 이유는

이 표기가 갖는 느낌 자체가 맛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눈에 띄게 부드럽고 싱거운 '자장면'은 국민들에게는 맛이 없어 보였고,

그 결과로 대중들은 직접적으로 이를 거부하게 되었다.

 

그러나 '짜장면'은 다르다.

이 표기는 소리가 주는 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짜장면"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맛있는 느낌을 주며,

이 소리 자체가 국민들의 입맛과 조화를 이루어냈다.

특히, 입으로 발음할 때 느껴지는 씹는 감각이 맛을 떠올리게 하여 더욱 생생한 맛을 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짜장면"은 국민들의 즐겨 부르는 표현이 되었고,

이는 결국 언어의 세력을 지배하는 데에 성공했다.

언어는 사람들 간의 소통 수단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정체성을 담아내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따라서

언어의 표현이 특정 사회나 집단의 가치관과 일치하면 그 표현은 세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음식이나 제품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더불어

이러한 언어의 세력은 문화와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언어에 대한 민감성을 가지고 표현의 세세한 차이에 주목하면서,

언어의 세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의 힘을 잘 이용하고 이에 따른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것이

민족과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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