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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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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의 『존재와 무(L'Être et le Néant)』-시리즈 연재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L'Être et le Néant)』는 그의 철학적 사상을 심도 있게 탐구한 중요한 저작입니다. 이 작품은 존재론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무(없음)의 문제입니다.존재와 무의 관계를 탐구하며, 무가 어떻게 존재의 의미를 형성하는지를 논의합니다. 사르트르는 존재가 무로부터 정의된다고 주장합니다. 둘째, 대자 존재 (L'Être-en-soi)입니다.사물의 존재로, 외부 세계의 객체적 존재를 나타냅니다. 대자 존재는 고정적이며 변화하지 않는 특성을 가집니다. 셋째, 대타 존재 (L'Être-pour-soi)입니다.인간의 존재로, 자아의 의식과 선택을 강조합니다. 대타 존재는 자기 인식과 자유 의지를 통해 끊임없이..

개와 늑대의 시간: 혼란과 경계의 순간

"개와 늑대의 시간"은 프랑스의 관용어로, 해가 뜨고 지는 시간대인 새벽녘을 구분하기 어려운 시점을 의미합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것 이상의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대에서는 멀리서 오는 사물이 나에게 충성스러운 개인인지, 아니면 나를 해치려는 늑대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혼란의 순간이 펼쳐집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자주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며, 이는 인간의 심리와 감정, 그리고 상황의 복잡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우리는 종종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우리는 상대방이 진정으로 나를 지지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인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특..

카테고리 없음 2024.12.18

"언어의 신뢰성: 공자의 가르침과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통찰“

요즘 대통령 계엄령에 대해 수 많은 말이 오고가며 정말 듣기 힘든 고성과 막말이 오고 갑니다. 뿐만아니라 네티즌들도 욕설 등으로 댓글을 달면서 인터넷은 이제 욕설의 배설구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형상에 대한 정화를 위하여 공자와 하이데거의 말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자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군자의 말은 반드시 믿을 만해야 하고, 군자의 행동은 반드시 확고해야 한다(君子之言,必信;君子之行,必果.(군자지언, 필신: 군자지행, 필과)말씀과 말에 믿음이 없으면, 그 가능성을 알 수 없다(言之無信,不知其可也: 언지무신, 부지기가야)라는 말씀은 언어의 신뢰성과 그에 따른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윤리적 교훈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4.12.11

훌륭한 인간관계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이중인격자가 아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속을 그대로 다 보이면 훌륭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는 겉과 속이 달라야 한다. 예를들어 부부관계에서도 자신의 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다 들어내면 싸움밖에 일어나지를 않는다. 꼴보기 싫은 것을 보아도 웃고 넘어가야 한다. 이것이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완전히 격이 떨어지는 사람은 보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보고 살아야 한다면 겉과 속을 달리하여 좋은 면만을 바라보고 응대하는 것이 좋다. 이중인격자는 앞에서 이 말하고 뒤에서 저 말하는 사람으로 등에 칼을 꽂는 사람으로서 사악한 자이다. 자기가 슬픈 일이 있어도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웃어 주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사악한 사람 보다는 낳다.』 우리는 끊임없이 ..

카테고리 없음 2024.12.07

관점(perspective)이 사실(true)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듣는 모든 것들은 의견(opinion)이지 사실(fact)이 아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본 것도 눈으로 인지한 것일 뿐이지 진실이 아니다.  세상은 우리가 보는 대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눈에 비친 모든 것은 단지 인식의 결과일 뿐, 진실의 전부가 아니다. 예를 들어, 내가 손에 쥔 사과는 나에게는 분명한 사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한 조각의 과일일 뿐이다. 우리가 사물을 바라볼 때,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관점에 따라 해석된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다양한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사과와 레몬의 예를 들어보자. 사과를 든 내가 "이 사과는 정말 맛있어!"라고 외친다면, 그건 나의 주관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레몬을 들고 "내 레..

카테고리 없음 2024.12.05

청춘은 나침판이다.

나침판은 방향을 잡기까지 끝임없이 움직입니다. 그 이유는 나침판의 바늘이 지구의 자기장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나침판의 바늘은 자석으로 되어 있으며, 지구는 거대한 자석처럼 작용하여 북극과 남극을 형성합니다. 나침판의 바늘은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바늘이 처음에는 여러 방향으로 흔들리다가, 자기장에 의해 안정된 방향으로 정렬됩니다. 또한 주변의 금속 물체나 전자기파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나침판의 바늘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바늘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향을 잡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침판의 바늘은 물리적인 관성 때문에 움직임이 멈추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늘이 움직이면서 점차적으로 안정된 위치를 찾게 됩니다.  나침반과 청춘, 방향을 찾아..

카테고리 없음 2024.11.28

헬(hell) 조선이라 불리우는 killing(킬링)에서 healing(힐링)으로

"킬링에서 힐링으로"라는 주제는 현대 사회에서의 폭력과 갈등을 넘어, 치유와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killing은 일반적으로 폭력, 갈등, 또는 부정적인 감정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개인이나 사회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에 healing은 치유, 회복, 긍정적인 감정의 회복을 의미하며, 개인의 정신적,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감을 증진시키는 과정입니다. killing의 사회로 이루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째, 경제적 불평등으로 우선 소득 및 자산 불평등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불만과 갈등을 초래하며, 킬링의 사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치적..

카테고리 없음 2024.11.26

김춘수 시인의 '꽃'에 대한 문학적 비평 및 철학적 접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시인의 '꽃'은 단순한 꽃에 대한 묘사를 넘어, 존재의 의미, 인간관계, 그리고 언어의 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시는 문학적 비평과 철학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우선, 존재의 의미와 언어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시에서 '이름을 부르는..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시장경제에서 독점과 수요 비탄력적 인간(대체불가능한 인간)

시장경제에서 독점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합니다. 가격 결정력이 남용될 수 있습니다. 독점 기업은 시장에서 유일한 공급자이기 때문에 가격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높은 가격을 부과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경쟁이 부재하기 때문에 독점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혁신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술 혁신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사회적 후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독점으로 인해 소비자 후생이 감소하고, 사회 전체의 후생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요 비탄력적 인간, 즉 자신만이 독점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독점적으로 갖고 있어야 합니다. 수요 비탄..

카테고리 없음 2024.11.18

꽃으로 보아주세요

사람을 밉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밉게 보면 볼수록 그 사람이 잡초처럼 보이고, 결국 나 자신도 마음에 가시가 돋는 잡초가 될 것입니다.차라리 꽃처럼 바라보세요. 그러면 당신도 꽃처럼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마음이 지옥이라면 세상이 온통 지옥처럼 보일 것입니다.사람들은 한 번의 실수에도 너무나 쉽게 상처를 주고받습니다.하지만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기 마련입니다.100번 잘한 일보다 한 번의 실수만 기억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보세요. 향기는 코로만 맡는 것이 아닙니다.눈으로도 보고, 마음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잠시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세요.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세상은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아름다운 정원과 같습니다.매일 아침 맡는 풀잎의 ..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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