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참으로 산다는 것이 녹녹하지는 않습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에 내던져진 나에게
끝까지 시키는 대로 살라고 요구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지요.
왜냐하면 자신들의 몸을 빌어 태어났으니
“넌 내 것”이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러니 매사에 “감 놔라, 밤 놔라”하고 태클을 걸어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자식이 자신들의 말대로 움직이지 않죠.
특히 북한에서도 두려워한다는
중학교 2학년이 되면
자식들은 자신들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대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넌 내꺼야‘를 외치는 부모는
병들어 아프기 시작합니다.
불교의 4성제로 말하자면 잡착(집성제:(집성제 원인)하니
괴로워지는 것(고성제: 결과)입니다.
그래서 무소유를 외치는 것이 아닐까요?
무소유의 삶
연인이나 부부끼리도
”넌 내꺼야“라는 집착의 소유방식에서 벗어나면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돈벌이도 그렇습니다.
더 벌려고 집착하게 되면
몸을 망치게 되고
결국 제명대로 못 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존주의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실존주의에서는
’나”를 중요시합니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철학입니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나”이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그걸 ”결단“을 내리는 행위의 주체자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나의 ”자유 의지“로 선택하고 결정을 했으니
그 ”책임“ 또한 내가 져야 하는 것입니다.
실존주의는 우리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해주는
행동철학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