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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공자를 생각하다: 君子有九思(군자유구사: 『논어』)

겸둥이 김정겸 2023. 12.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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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제자들이 서로 토의하는 모습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공통점은 저서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들이 유명해지고 그들의 말이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훌륭한 제자를 두었다는 것이다.

 

공자는 맹자 등, 소크라테스는 플라톤 등 많은 뛰어난 제자를 두었다.

논어라는 책은 공자와 그의 제자들간의 대화를 담고 잇는 것이다.

공자의 말 중 君子有九思(군자유구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자 풀이를 보면

군자는 항상 마음 써야 할 아홉 가지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이다.

9가지는 다음과 같다.

"볼 때는 명(明)을 생각하고 들을 때는 청(聽)을 생각하며, 색(色)은 온(溫)을 생각하고 모(貌)는 공(恭)을 생각하며, 언(言)은 충(忠)을 생각하고, 사(事)는 경(敬)을 생각하며, 의심스러울 때는 문(問)을 생각하고 분할 때는 난(難)을 생각하며, 득(得)을 보고는 의(義)를 생각하라."

 

각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볼 때는 명()을 생각하라는 것은 다른 사람을 명랑하게 대하고, 어두운 면을 숨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진실하고 솔직한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다.

 

둘째,

들을 때는 청()을 생각하는 것은 존경과 경의를 가지며,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셋째,

()은 온()을 생각하라는 것은 표정에 있어서는 부드러울 것,

즉,

감정적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갖는 것을 의미하며,

냉정하거나 과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강조한다.

 

넷째,

()는 공()을 생각하라는 것은 태도에 있어서는 성실할 것을 의미한다.

,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공손한 행동을 통해 상호 존중을 나타낸다.

 

다섯째,

()은 충()을 생각하라는 것은 발언에 있어서는 충실할 것이다.

,

맡은 일에 대해 충성과 헌신을 보이는 것을 강조하며, 신뢰와 일의 성실성을 의미한다.

 

여섯째,

()는 경()을 생각라는 것은 행동에 있어서는 신중할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

모든 사물이나 상황에 경의를 표하고 존경하는 마음가짐을 나타낸다.

 

일곱 번째,

의심스러울 때는 문()을 생각하라는 것은 의문 나는 일이 있을 때는 탐구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

의심스러울 때는 질문을 통해 명확한 이해를 추구하고 지식을 증진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여덟 번째,

분할 때는 난()을 생각하라는 것은 감정에 이끌려 미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

어려움이 있을 때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인내를 나타낸다.

 

아홉 번째,

()을 보고는 의()를 생각하라는 것은 이득을 보면 의()를 잊지 말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

이익을 얻더라도 도덕과 정의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교훈을 통해 지혜로운 삶의 지침을 얻을 수 있다.

공자는 지혜롭게 행동하여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성실하게 노력하여 자기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정한 대우와 겸손한 자세로 타인과의 관계를 향상하며,, 배울 욕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남을 위한 봉사의 마음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정직하고 청렴한 삶을 추구하여 군자는 도덕적인 표본이 되어 타인에게 영감을 주며,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번영과 공정함을 촉진하는 본질적인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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