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네비게이션

인문학은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해준다

카테고리 없음

『논어』-참으로 지혜로운 책 입니다.-1

겸둥이 김정겸 2024. 2. 28. 09:23
728x90
반응형
SMALL

 

학생들이 글을 읽는 이미지

논어가 지혜로운 책이라고 하는 이유


추상적인 어떤 개념(존재:Being)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구체적인 삶(living)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프랑스와 줄리앙(François Jullien)의 저서

From Being to living(존재에서 생활로)라는 책의 내용이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되먹지도 않은 존재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삶의 문제를 들여다보자는 것입니다.

이점에서 확연히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이 엇갈린다고 보면서

동서양 철학을 비교하여 글을 이어갑니다.

 

서양철학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믿고

존재라는 개념(the notion of Being)에 제한되어 사유를 강요하는

반면에

동양철학은 삶의 문제(situated in Living)를 다룹니다.


서양과 동양철학의 관점 차이


서양철학자가 추상적 개념 고민하는 이미지

 

서양과 동양철학의 관점 차이는 근본적인 이해 방식에 있습니다.

서양철학은 주로 존재론적이며, 존재라는 개념에 집중합니다.

반면

동양 철학은 삶의 경험과 현실에 주목하며, 삶 그 자체를 중요시합니다.

 

존재론적인 시각은 추상적인 개념을 중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유와 이해를 이루려고 합니다.

그러나

동양 철학은 존재 이전에 삶의 경험이 먼저라고 주장합니다.

개념이나 추상적인 이론을 중시하는 서양철학보다는

실제적인 삶의 문제와 경험에 초점을 맞춥니다.


 

추상적인 개념인 존재를 추구한다고요?

정말 개떡 같은 이야기입니다.

살아가고 있는 나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중요하지

어떻게 삶 이전에 존재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삶이 먼저이다

 


삶이 먼저입니다. 삶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동양 철학은 삶의 질문과 고민을 먼저 다루며,

그것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삶이 먼저이며,

그것을 통해 존재에 대한 이해가 발전한다는 것이 동양 철학의 관점입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동양철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논어』를 살펴보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