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따스한 햇살과 함께 다양한 기념일이 찾아오는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족과 선생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의미 있는 날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선물 준비와 다양한 행사 참여로 인해 금전적 부담이 커지는 달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학습'이라는 개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학(學)'은 배우고, '습(習)'은 익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학습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깨닫고 이해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진정한 학습은 학생 스스로의 노력과 탐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소 다릅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학원과 학교라는 제도 속에서 주어진 교육 과정을 무조건 따라가도록 강요받는 경우(學)가 많습니다. 물론 체계적인 교육은 필수적이지만,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주어진 틀 안에서 답만을 추구하는 수동적인 학습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습의 본질을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적극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다양한 질문을 하도록 독려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習)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생활과 연관된 문제 해결 과제를 통해 실무적인 학습 경험을 쌓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5월은 선물과 함께 '학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입니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학습의 목표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긍정적이고 즐거운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