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는 지성(오성)과 감성(오감)의 상호작용으로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다.
Platon은 오로지 ‘지성’만이 참된 것이라고 보면서 감각의 세계에 빠져서 참된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하였다.
반면에 Epicuros학파는 감각기관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것만을 인정하며 그 외의 것은 상상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칸트는 이 두 개 각각만의 사상은 철학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즉 ‘지성’적 계통을 이어받은 합리주의는 비합리적인 것, 우연적인 것을 모두 배척하고
오로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필연적인 것만을 강조한다. 칸트에게 있어 이것은 ‘감성’이 결여된 철학일 수밖에 없다.
감성적 계통을 이어받은 경험주의는 모든 지식의 근원을 경험에 있다고 함으로서 경험적 인식을 중요시했다. 이 역시 칸트의 눈에는 ’지성‘이 결여된 철학이다. 따라서 칸트는 이 두 가지를 종합하여 “인간의 인식에는 감성과 오성(지성)의 두 개의 줄기가 있다고 보았다. 이 두 줄기를 통해 대상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다.
감성(오감)을 통해 세상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는 무질서하고 혼잡하다. 즉 들어오는 정보가 어떠한 형식도 띄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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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서 무질서하게 받아들인 정보를 지성(오성)이 판단하고 추론하여 일정한 범주에 맞게 대상을 인식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칸트의 지성과 감성의 상호작용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개념을 예를 통해 설명해 보자.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과일인지 알고자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과일은 빨간색이고 동그랗다는 정보를 받았다. 이때, 칸트는 지성과 감성의 상호작용으로 이 과일을 인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성은 사물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담당한다. 우리가 이미 과일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빨간색과 동그란 모양은 일반적으로 많은 과일에 해당하는 특징이다. 지성은 이러한 특징들을 사용하여 이 과일이 어떤 것인지를 추론하고 판단한다.
하지만 지성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그렇기때문에 감성이 필요하다. 감성은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감지하는 감각적인 요소를 의미한다. 이 경우, 우리는 이 과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빨간색의 과일을 손으로 만져보면 피부에 부드럽고 둥근 형태가 전달될 것이다. 이러한 감각적인 정보를 통해 우리는 빨간색과 동그란 형태를 가진 과일이 사과라고 결론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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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칸트의 관점에서는 지성과 감성의 상호작용으로 우리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성은 개념과 추론에 기반하여 판단을 내리는 역할을 하고,
감성은 직접적인 감각적 경험을 통해 인식을 완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