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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같아야 한다.:知行合一(지행합일)’

겸둥이 김정겸 2023. 8.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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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지학

荀子(순자)는 인식(認識)과정 단계를

듣기()→ 보기()→ 알기()→ 행하기()4단계로 나누는 데

그 최종은 도덕적 실천인 "행하기(行)에 있다.

 

군자의 학문은

귀로 들어와서 마음에 안착되고

사지에 퍼져서 행동에 나타난다.

그래서

소곤소곤 말하고 점잖이 움직여

모두가 법도가 될 만하다.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와 입으로 토하니

귀와 입은 불과 네치 사이이다.

어떻게 인식자의 몸을

아름답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군자의 학문


 ‘귀로 들어 온다(入乎耳)’는 것

감지의 단계이며

 

‘마음에 안착된다(着乎心)’는 것은 

이해의 단계이고

 

‘사지에 퍼진다(布乎四體)’는 것

지식을 내면화 시키는 단계라면

 

‘행동으로 나타난다(蝡而動)’는 것

지식을 운용하는 단계이다.

 

배움()은 실천의 수단이 되는 것이고

행위는 배움()의 목적이 된다.


스승의 학습지도


스승의 학습지도를 보면

사고()보다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학습을 의미하는 을 강조함으로서

경험의 재구성을 통한

학습을 강조하는 것이다.

안다는 것(知)은

禮(예)를 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실천한다(行)는 것은 禮를 실천한다는 것이다.

 

순자(荀子)

지(知)보다 행(行)

,

실천을 더 중시하여

행동에 의한 학습(learn by doing)’을 강조한다.

이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인간 행위의 주관적 능동성을 주장하는 것이다.


순자의 학습의 과정


순자의 학습의 과정은

()一思()一行()‘의 통합과정이다.

따라서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하나'이다.

 

학습을 통해 익힌 지식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고,

그 실천함은

학문의 최고 단계이며

지식검증의 작용으로 보았다.


군자와 소인의 차이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에 있어

知行合一에는 차이가 크다.

 

군자는

학문을 통해 자기 수양하고 자신의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학문의 목적으로 삼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을 하는 자이고,

 

소인

남에게 자랑하고 자신의 입신양명이나 출세를 위해 학문을 하는

위인지학(爲人之學)을 목적으로 하는 자이다.


공자의 인간 계급의 단계


 

공자는

소인군자사람다운 사람 성인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소인

이익을 따지는 자요,

 

군자

옳고 그름을 가리는 자로서 덕을 쌓는 자이며,

 

사람다운 사람

사리사욕이 없이 남을 좋아하거나 미워해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자이며,

 

성인

사람다움의 완성이 이루어진 자이다.

따라서

인(仁)

사람다음으로 가는 길이고

공자의 진정한 목표는 성인에 이르는 것이다.

사람다움의 설천 방법은

, , , 서를 들고 있다.


순자의 인간 계급의 단계


반면에 순자는 인간을 3단계인

소인군자성인으로 분류한다.

 

소인은

본성과 감정을 멋대로 내버려두고

멋대로 행동하는데 안주하고 예의를 어기는 자이며

 

군자는

스승과 법도에 교화되고 학문을 쌓으며

예의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성인이란

사람의 작위가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바라는 바


공자와 순자의 인간등급의 분류에서

보다시피

소인에서 성인으로

발전해야함을 볼 수 있다.

 

우리의 공부는

결국

위기지학(爲己之學)을 위한

공부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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