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어에 "막"이라는 접두어가 많다.
예를 들면
“막산다. 막국수 막장(탄광과 드라마). 막말. 막 뛴다. 막 행동한다. 막막하다” 등이 그러하다.
“막”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거친’, ‘품질이 낮은’, ‘닥치는 대로 하는’, ‘마지막’”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표현하고 있다.
필자는 “막”이 주는 삶의 부정적인 면을 통해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철학적으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막"의 접두어- 삶의 부정적인 면과 적극적인 태도
우리 언어에 흔히 사용되는 "막"이라는 접두어는
우리의 일상에서 많은 단어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막 도착했어요”에서의 “막”은 “지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듯이
이 단어들이 전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는 이러한 부정적인 뉘앙스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 삶을 철학적으로 바라보는 데 어떤 영감을 주고 있다고 본다.
첫째, 부정적인 뉘앙스인 제한과 어려움
"막"이라는 접두어는 앞에서 살펴 본바의 뜻 처럼
‘거친, 품질이 낮은, 마지막, 닥치는 대로 하는’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의미들은
삶의 부정적인 측면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불완전하며, 때로는 제한과 어려움을 마주하게 된다.
또한
우리는 완벽하지 않고 실수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은
때로는 저항감이나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적인 의지를 불태우게 하기도 한다.
둘째, 성장과 개선의 계기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제한과 어려움은 우리의 성장과 개선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 강해지고 지혜롭게 성장할 수 있다.
마지막을 향한 도전은
우리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며,
닥치는 대로 하는 것은 때로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발견하게 해줄 수 있다.
셋째, 막의 뜻을 역전시키는 적극적인 태도
우리는 "막"의 접두어가 내포하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적극적인 태도로 역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탄광에서 쓰는 “막장”에서 인생의 끝남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이 아닌 삶의 시작이라는 동기를 찾자는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해석을 찾아내고,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마주하는 제한이나 어려움은
우리의 창의력과 인내심을 시험하는 기회라고 생각해야 하며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계기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넷째, 막막함은 끊임없는 탐구를 끌어내는 미지의 매력
"막막하다"라는 표현은 미지의 앞에 서는 불안과 두려움을 나타낸다.
그래서 주저 앉으면 않된다.
그러나 이러한 미지의 매력은 우리를 끊임없는 탐구와 발전으로 이끌어 준다.
우리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래를 개척하고 모색하는 데에 열정을 쏟을 수 있다.
"막막함"이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암시하는 것처럼,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다.
필자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부정적인 사유에서 긍정의 힘을 얻어 삶의 동력을 충전하자는 제안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