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둥이 김정겸

"자는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자는 척 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라는 말은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깊이를 잘 드러내는 한 줄의 진리입니다. 이 문장은 단순한 수면의 상태를 넘어, 우리의 삶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진정한 소통을 피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친 하루 끝에 잠이 들고 싶어 합니다. 현실의 무게에 눌려, 때로는 진정한 자신을 잃고, 그저 생존하기 위한 일상에 묻혀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깨울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아직 깨어날 여지가 있고, 나와의 관계를 통해 다시 한번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진정한 소통이 그들을 깨울 수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고, 공감할 때 그들은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葛) 칡 갈이고 등(藤)은 등나무 등입니다. 따라서 갈등은 칡과 등나무라는 뜻으로, 칡 덩굴과 등나무 덩굴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나무가 있다고 했을 때 칡의 덩굴은 왼쪽으로 감고 등나무의 덩굴은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자랍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꼬여서 그 어떤 나무의 성장을 방해 합니다. 따라서 두 가지가 서로 얽히고 섞여서 갈등을 초래합니다.  현실 세계에서도 우리는 개인, 집단, 사회 등 다양한 차원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됩니다.갈등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동시에 변화와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첫째,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기갈등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