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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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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2

김춘수 시인의 '꽃'에 대한 문학적 비평 및 철학적 접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시인의 '꽃'은 단순한 꽃에 대한 묘사를 넘어, 존재의 의미, 인간관계, 그리고 언어의 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시는 문학적 비평과 철학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우선, 존재의 의미와 언어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시에서 '이름을 부르는..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논어』-참으로 지혜로운 책 입니다.-1

논어가 지혜로운 책이라고 하는 이유 추상적인 어떤 개념(존재:Being)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구체적인 삶(living)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프랑스와 줄리앙(François Jullien)의 저서 『From Being to living(존재에서 생활로)』라는 책의 내용이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되먹지도 않은 존재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삶의 문제를 들여다보자는 것입니다. 이점에서 확연히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이 엇갈린다고 보면서 동서양 철학을 비교하여 글을 이어갑니다. 서양철학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믿고 존재라는 개념(the notion of Being)에 제한되어 사유를 강요하는 반면에 동양철학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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