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곡면(지금은 전곡읍) 환경 미화원으로 근무 중 타계하신 아버지 김영달 님을 노동절을 맞이하여 당신의 숭고함을 그려봅니다. 톨스토이(Tolstoy)의 우화 『노동과 죽음과 병(Labor, Death, and Sickness)』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조건으로 노동, 죽음, 병으로 보았고 이것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깊은 성찰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근원적인 조건 노동, 죽음, 그리고 사랑 이 3가지는 우리 삶의 가장 본질적인 측면을 꿰뚫고 있는 것들입니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연을 변형시키고, 공동체를 유지하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확인합니다. 함께 땀 흘리는 과정 속에서 연대감이 형성되고 사회적 관계가 발전합니다. 단순히 생존을 위한 행위를 넘어, 노동은 인간을 사회와 연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