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네비게이션

인문학은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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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6

따뜻한 인간애: 공자의 인(仁)으로 엮는 사랑과 신뢰의 관계

따뜻한 인간애: 공자의 인(仁)으로 엮는 사랑과 신뢰의 관계 공자의 인(仁) 개념은 깊고도 넓은 인간 관계의 철학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파자해 보면 ‘사람(亻)’과 ‘둘(二)’의 결합으로, 인(仁)은 단지 개인의 독립된 존재를 넘어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 본연의 속성이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질을 한자로 분석해 보면, “인(人)”과 “간(間)”이 만나 인간을 형성합니다. 이때의 ‘간(間)’은 ‘사이’라는 의미로, 우리 인간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존재함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비로소 우리의 삶이 의미를 찾습니다. 이러한 관계에서 우리가 ..

카테고리 없음 2025.03.10

"조화로운 리더십: 공자의 정명론(正名論)과 현대 사회의 아름다움"

"조화로운 리더십: 공자의 정명론(正名論)과 현대 사회의 아름다움" 공자의 정명론은 “~답게”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즉, 한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君君臣臣父父子子(군군신신부부자자)"는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아비는 아비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확장하여 해석하면 인간이 인간답지 않은 행동을 한다는 것은 더 이상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짐승이나 다를바가 없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君君臣臣父父子子(군군신신부부자자)"는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각자의 역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만 비로소 아름다운 풍경을 이룰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이 원칙은 오늘날의 지도자에게도 여전히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은유적으로 탐구하게..

카테고리 없음 2025.02.15

"언어의 신뢰성: 공자의 가르침과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통찰“

요즘 대통령 계엄령에 대해 수 많은 말이 오고가며 정말 듣기 힘든 고성과 막말이 오고 갑니다. 뿐만아니라 네티즌들도 욕설 등으로 댓글을 달면서 인터넷은 이제 욕설의 배설구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형상에 대한 정화를 위하여 공자와 하이데거의 말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자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군자의 말은 반드시 믿을 만해야 하고, 군자의 행동은 반드시 확고해야 한다(君子之言,必信;君子之行,必果.(군자지언, 필신: 군자지행, 필과)말씀과 말에 믿음이 없으면, 그 가능성을 알 수 없다(言之無信,不知其可也: 언지무신, 부지기가야)라는 말씀은 언어의 신뢰성과 그에 따른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윤리적 교훈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4.12.11

『논어』-참으로 지혜로운 책 입니다-2

우선 『논어』의 첫머리에 나오는 공자의 말, 공부하자! 공부해서 남 주냐? 그러고 나서 놀자라는 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不亦說乎?(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 不亦樂乎(불역락호)?” 먼저 처음의 출발은 공부해라입니다.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자신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바로 공부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삶의 문제 해결책을 얻게 되고 그러면 즐겁다 이겁니다 [不亦說乎?(불역열호?)].. 그러고 나서 멀리 사는 친구들 불러 모아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 편안한 마음으로 파티를 열러서 즐기자는 것입니다 [不亦樂乎(불역락호)?]. 그래서 논어 속에는 인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삶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묵표지향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흐리멍덩하게 사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24.02.29

『논어』-참으로 지혜로운 책 입니다.-1

논어가 지혜로운 책이라고 하는 이유 추상적인 어떤 개념(존재:Being)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구체적인 삶(living)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프랑스와 줄리앙(François Jullien)의 저서 『From Being to living(존재에서 생활로)』라는 책의 내용이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되먹지도 않은 존재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삶의 문제를 들여다보자는 것입니다. 이점에서 확연히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이 엇갈린다고 보면서 동서양 철학을 비교하여 글을 이어갑니다. 서양철학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믿고 존재라는 개념(the notion of Being)에 제한되어 사유를 강요하는 반면에 동양철학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2.28

새삼 공자를 생각하다: 君子有九思(군자유구사: 『논어』)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공통점은 저서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들이 유명해지고 그들의 말이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훌륭한 제자를 두었다는 것이다. 공자는 맹자 등, 소크라테스는 플라톤 등 많은 뛰어난 제자를 두었다. 『논어』라는 책은 공자와 그의 제자들간의 대화를 담고 잇는 것이다. 공자의 말 중 君子有九思(군자유구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자 풀이를 보면 “군자는 항상 마음 써야 할 아홉 가지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이다. 그 9가지는 다음과 같다. "볼 때는 명(明)을 생각하고 들을 때는 청(聽)을 생각하며, 색(色)은 온(溫)을 생각하고 모(貌)는 공(恭)을 생각하며, 언(言)은 충(忠)을 생각하고, 사(事)는 경(敬)을 생각하며, 의심스러울 때는 문(問)을 생각하고 분할 때는 난..

카테고리 없음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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