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둥이 김정겸

푸른 바다 위에 던져진 돌멩이는 거친 파도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모난 부분을 깎여 나갑니다. 날카로운 가장자리는 매끄럽게 다듬어지고, 거친 표면은 부드러워집니다. 마침내 돌멩이는 완벽한 원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화하며 바다와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모나고 날카로운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러한 날카로운 부분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스스로 고통받기도 합니다. 마치 거친 돌멩이처럼 세상에 던져진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부딪히고 다듬어지며 성장해 나갑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누구나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차 세상의 부조리와 현실에 부딪히게 되고, 마음속에 날카로운 감정들이 자리 잡기 시작합..

진짜 벌꿀과 사양꿀을 확인하는 방법: 탄소동위원소비 (-23.5%)를 포함하여1. 탄소동위원소비 (-23.5%) 확인:   1.1 탄소동위원소비란 무엇인가요?         탄소동위원소비는 벌꿀에 포함된 탄소 동위원소인 C13과 C12의 비율을 나타내는 값입니다. 꽃에서 채취한 꿀은                 C13 동위원소를, 사탕 등 인공적인 당분은 C12 동위원소를 더 많이 함유하기 때문에 이 비율을 통해 천연 벌꿀과 사           양꿀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1.2 일반적인 탄소동위원소비:       천연 벌꿀: -27~-21‰       사양꿀: -24~-19‰(사양꿀은 설탕을 먹여서 키운 벌에서 얻은 꿀)  1.3 -23.5% 탄소동위원소비 의미:       -23.5%라는 수치는 ..

갈(葛) 칡 갈이고 등(藤)은 등나무 등입니다. 따라서 갈등은 칡과 등나무라는 뜻으로, 칡 덩굴과 등나무 덩굴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나무가 있다고 했을 때 칡의 덩굴은 왼쪽으로 감고 등나무의 덩굴은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자랍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꼬여서 그 어떤 나무의 성장을 방해 합니다. 따라서 두 가지가 서로 얽히고 섞여서 갈등을 초래합니다.  현실 세계에서도 우리는 개인, 집단, 사회 등 다양한 차원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됩니다.갈등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동시에 변화와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첫째,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기갈등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푸른 바다와 검은 밤의 매혹적인 속삭임제주도는 마치 자연의 화가가 그린 거대한 그림 같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넓은 바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선물하며, 신비로운 검은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은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고대의 신비를 간직한 숲 속에서 깨어나는 미각제주도의 울창한 숲 속에는 고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아 있습니다. 이 숲 속을 거닐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자연의 소리를 경청하며, 잠자고 있던 미각이 깨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특산물인 싱싱한 해산물과 흑돼지(꺼멍돼지)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은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줄 것입니다. 운치 있는 숙소에서 꿈꾸는 ..

국내에서 금리(金利)는 돈을 빌리거나 예금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이는 돈을 빌리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은행 등) 간 금전거래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금리는 대출자에게나 예금자에게 지급되는 대가로, 대출금이나 예금액에 비례하여 일정 비율로 계산 됩니다. 은행은 예대 마진율로 돈 장사를 합니다. 예대마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금한 사람에게 “저금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애정 표현으로 2%의 이자(금리)을 더 줍니다. 반면에 돈 빌리는 사람에게 “너 이 돈 없으면 죽지? 그러니 돈 빌려 줄테니 10%(금리)의 이자를 내고 빌려 가려면 빌려가고”의 배짱 영업을 합니다. 여기서 은행은 7%의 마진을 먹습니다. 즉, 예금과 대출의 차이를 줄여서 예대마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은행은 이 7..

경제 용어에 익숙해야 세상의 동 돌아가는 흐름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한창 주식거래에 있어서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첫 출발은 공매도에서 출발해 봅니다.  공매도(空賣渡: Short selling)란 단어 그대로 '없는 것(空:비어있다)을 판다(賣:팔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주식을 실제로 소유하지 않은 상태(공:空)에서 매도(매:賣)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만약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투자자는 공매도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매도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공매도를 하려는 투자자는 브로커로부터 주식을 빌립니다. 그런 다음 빌린 주식을 현재 시장 가격에 매도합니다. 그후 주식 가격이 하락하기를 기다립니다. 주식이 하락하였을 때..

"꿈은 꾸기만해서는 안 된다. 꿈을 가꾸는 자가 성공한다.“꿈은 단순히 상상하는 것보다 실천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꿈이 정원이라면, 가꾸지 않은 정원은 잡풀이 욱어지고 본래의 꽃은 죽어 버립니다. 아름답고 푸르른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그 정원의 정원사는 따라서 부지런해야 합니다. 다음은 꿈이라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기 위해 정원사의 역할입니다. 첫째, 꿈을 구체화하는 계획 수립해야 합니다. 단순히 꿈을 꾸는 것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 단계, 실행 방안 등을 명확하게 정의하여 꿈을 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꾸준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계획에 따라 꾸준히 노력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과정..

믿음과 결과의 관계는 복잡하고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믿음이라는 개념은 우리 삶의 많은 측면에 영향을 미치며, 성공과 실패, 행복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결과가 좋지 못하면 믿음은 잘못된 결정이 된다. 이 주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어떤 일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큰 실망과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믿음 자체를 의심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입니다. 하지만 믿음을 단순히 결과와 연결하여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단순히 성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우리 삶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

끝 (end)은 시작 (and)이라는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전문가를 제외하고는 "end"와 "and"를 모두 "엔드" 라고 발음합니다. 이는 언어의 유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이 두 단어의 발음 차이 속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기술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끝은 곧 또 다른 일의 시작"이라는 의미입니다. "End"는 단순히 어떤 일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마치 한 장의 책을 마치고 다음 장을 펼치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영어사전을 잘 살펴보면 "End"에는 “목적. 목표”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삶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

5월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이 날, 세상은 어버이 날 축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벅찬 감동과 함께 깊은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4살 때 어머니를, 34살 때 아버지를 모신 저에게 어버이 날은 더욱 특별하고 아픈 날입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희미하지만,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과 다정한 미소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아버지는 묵묵히 가족을 위해 힘써 일하시며 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무심하게도 저를 어두운 밤 속에 남겨두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은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었습니다. 하지만 그 깊은 슬픔 속에서도 저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부모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