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네비게이션

인문학은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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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이인문학 16

공자가 외치고 있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은 무슨 의미인가?

"수기치인(修己治人)"에서 "수(修)"는 개선하고 닦다, "기(己)"는 자기 자신, "치(治)"는 다스리다. 통제하다, "인(人)"은 타인을 나타낸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수양하고 향상함으로써 타인을 선도하고 사회적인 봉사를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원리는 공자의 윤리 철학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 핵심은 '인(仁)'에 깔려 있다. 수기치인의 핵심 가치인 '인(仁)'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먼저, '인(仁)'은 사람(亻)이 둘(二)이 있는 것이니 인간다움의 사랑과 인간적인 따듯함을 지닌 말이다. 협의의 의미에서 仁 협의의 의미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하며,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도리와 윤리적인 가치를 말한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카테고리 없음 2023.11.16

사랑과 집착의 차이점

집착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사랑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품어주는 것이지만 집착은 상대를 자신의 생각 속에 가두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문제가 야기되기도 한다. 사랑과 집착, 이 두 가지 감정을 종종 혼동 하지만 그들 간의 차이를 알아둔다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 건강하게 유지하고, 더 깊은 연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과 집착의 차이를 이해하면, 우리의 감정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다가가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상대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방의 개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며,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방을 믿고, 그들을 위한 최선을 바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상대방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

카테고리 없음 2023.10.25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에게서 배운다-1.

‘비정상’이 ‘정상’이어서는 않된다. 아리스토텔레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서 그의 철학은 오랜 세월을 넘어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이성적 미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복과 중용(中庸)을 추구하는데 큰 영감을 준다. 우리는 종종 '행복'을 다양한 것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품성적 덕(윤리적 미덕)'의 발휘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이것은 우리의 '이성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올바른 선택과 행동을 취하며, 그로써 윤리적으로 뛰어난 인격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학력을 위조한 자기 계발 강사의 사건에서 우리는 이런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관점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그녀) 강사가 범한 학력 위조와 같은 부정행위는 그의 ..

카테고리 없음 2023.09.04

인간관계의 어우러짐을 위한 합집합과 교집합

우리의 삶은 수많은 인간관계로 어우러져 있다. 어떤 관계는 우리를 기쁘게 하고, 어떤 관계는 우리를 도전하게 하며, 어떤 관계는 우리를 성장시키기도 한다. 이 모든 관계들은 마치 수학에서의 "합집합"과 "교집합" 개념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합집합 우선 합집합(union)은 A나 B 중에 어느 하나에 속하는 모든 원소의 모음이다. 수학적으로는 A ∪ B로 표기하며, 예를 들어 A = {1, 2, 3}이고 B = {3, 4, 5}라면 A ∪ B = {1, 2, 3, 4, 5}가 된다. 합집합 우리의 삶에서도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우리의 경험과 시야를 확장시켜 준다. 이들은 마치 합집합의 원소들처럼,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들과의 만남은 우리를 더 풍부하고 다양한 사고로 이끌어 주..

카테고리 없음 2023.08.29

“21세기는 지식기반의 사회가 될 것”이라는 공자의 놀라운 예언력

“21세기는 지식기반의 사회가 될 것”이라는 공자의 놀라운 예언력 인류 역사는 변화와 발전의 연속이다. 그중에서도 고대 중국의 선인과 성인들은 깊은 통찰과 철학적인 지혜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이해하려 노력했다. 공자의 예언력은 이에 빛나는 예시 중 하나로, 그의 인자요산과 지자요수는 "21세기는 지식기반의 사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 하는 놀라운 예언 중 하나이다.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知者樂水)는 『논어』의 「옹야」「옹야」 편에 나오는 구절인데 필자는 이에 대한 해석을 통해 공자는 21세기 지식기반의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고 믿으면서 성현과 성인의 말씀을 지금도 잘 곱씹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자요산(仁者樂山)" 우선 “인자요산(仁者樂山)"은 "선하고 자애로우며 타..

카테고리 없음 2023.08.28

꼴 값 하지 말자!-인간답게 살아가기(2편)

주관적 기준에 의해 행위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윤리적(倫理的)’이라는 기준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윤리(倫理)는 도리(道理) 또는 이치(理致)를 의미한다. 사람들이 지켜야할 도리와 이치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기준이 인륜(人倫)이다. 자연의 법칙은 müssen의 법칙으로 필연을 주장하지만 사회 규범은 sollen(ought to)의 법칙으로 권고를 주장한다. 이런 측면에서 칸트(Kant)의 정언명법(定言命法)과 맹자의 사단(四端)을 공부하는 것은 가치를 함양하는 좋은 방법이다. 1) Kant의 정언명법(定言命法) 칸트의 정언명법은 ‘개인적인 행동지침이 보편적인 법칙이 되어도 좋다면 그 지침대로 행하라’는 것이다. “보편적”이라 함은 누구나 그렇다고 인정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반드시..

카테고리 없음 2023.08.05

길(road)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아름다운 우리의 인생 여정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단 한 번도 두려움 없이,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과 꿈으로 무장해 인생의 길을 걸어왔다. 그렇게 노력하고, 희망을 안고 나아가던 도중에 가끔은 막다른 골목과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사람들과의 만남, 미소와 눈빛 속에서 보이는 따뜻함들은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만들었다.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그 길을 따라간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은 언제나 기억 속에 남아 있게 된다. 서로 다른 길에서 인연을 맺고 함께 걸어온 인간들의 소중함은 언제나 느끼곤 한다. 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우리의 삶에 따뜻한 햇살을 비추기도 한다. 어떤 인연들은 한때는 잠시 멀어져 있을지라도, 우리가 힘들고 외로울 때에 늘 기..

카테고리 없음 2023.08.02

생떽쥐베리의 어른 동화 『어린 왕자』에 숨어 있는 인생 문구-1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막 어딘 가에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고달픈 삶의 여정에 있어도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그것은 고달품보다도 더 소중한 것을 우리의 삶속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 무엇을 찾아가 보자.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막 어딘 가에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은 문구에는 인생에 대한 깊은 교훈이 담겨 있다. 오아시스는 사막 속에 물과 삶의 소스가 숨겨져 있는 곳으로, 이말은 우리가 기대하지 않던 곳에서 예기치 않은 보상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도 오아시스를 찾을 수 있으며, 삭막하고 황량한 사막과 같은 도전적인 시기에도 삶을 빛나게 하는 소중한 순간을 발견할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20

노자와 장자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1) 노자의 삶의 지혜 노자는 사회가 혼란하고 무질서한 이유를 인간이 사물의 겉모습에만 이끌려서 잘못된 인식과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는 사람들의 겉모습이나 배경으로 특정 사람에 대해 그릇된 인식과 편견을 갖는다. 이런 잘못된 판단을 중지해야 한다(Epoche). 진정으로 사람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 사람의 본질을 직관해야 한다. 즉, 그 사람에 대해서 “너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라는 식의 개념의 옷을 입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인위적인 관념들을 제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은 일류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매너도 좋을 것이고 인성도 좋을 것이다”라는 인위적인 관념을 제거해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18

미친 사람 취급하여 감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인간의 의식과 정신을 객관화, 수량화, 통계화, 물상화하여 볼 수 없으며, 그렇게 해서는 절대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 인간의 의식과 정신이다. 어떻게 너의 의식의 깊이는 1.3m이고 너의 의식의 무게는 3kg 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렇게 인간의 인식과 의식을 객관화, 수량화, 통계화, 물상화하여 실증주의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세계를 기형화 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cctv를 신뢰하여 인간 자체의 의식 즉,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수량화된 주민등록 번호, 아이디(ID), 비밀번호가 결국 우리가 되어버렸다 진짜 나의 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괴물이 되어 버린 저 숫자들, 상징화되어있는 것이 나의 모습이 되어 있다. 이제 수량화, 객관화, 통계화되어 차가워진 “나”를 인간적이..

카테고리 없음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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