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네비게이션

인문학은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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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겸 175

나는 누구인가? 나를 찾아서!!!-2편 나답게 살아가기

1편에서는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차이를 다른 철학자들과의 비교를 통해 이해하였다. 하이데거는 인간의 실존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 존재론을 제시함으로써 철학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2 편에서는 그 인간존재의 불안 극복을 통해 인간존재의 본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존재 인간(현존재)는 항상 자신의 존재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지금-여기(now-here)라는 세상(세계)를 살아가는 세계 내 존재(In-der-welt-sein)이다. 이말에대한 의미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현존재(현실, 즉 지금 여기에서 설아가는 존재)라는 독일어인 Dasein을 영어로 분석해보면 된다. Dasein에서 Da는 영어로 there(거기)이며 sein은 영어로 being(존재)가 된다. 시간 (zeit:짜이트) ‘거기..

카테고리 없음 2023.08.08

나는 누구인가? 나를 찾아서!!!-1편 존재와 존재자

나는 누구인가? 후설(Husserl)의 제자인 하이데거(Heidegger)는 “존재”에 관심을 갖게 된다. ‘존재(sein)’와 ‘존재자(seiendes)’의 구별을 해야한다. 이 구별은 철학에서 매우 중요하다. “존재”는 “있음, 있는 것 그 자체”를 의미하며 “존재자”는 “눈에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현상학이란 존재자의 존재에 대한 학문이다. 이를 현상학에서는 존재론이라고 한다. 모든 인간은 동물과 달리 ‘존재’가 무엇인지 안다. 인간도 존재자이다. 따라서 하이데거는 인간이란 존재자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본다. 우선 하이데거는 존재(Dasein)라는 개념을 독특한 방식으로 이해한다. 그는 인간의 존재가 일상적인 사물과 다른 본질적인 차원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존재는 단순히 물리적인 존재가 아니..

카테고리 없음 2023.08.07

꼴 값 하지 말자!-인간답게 살아가기(2편)

주관적 기준에 의해 행위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윤리적(倫理的)’이라는 기준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윤리(倫理)는 도리(道理) 또는 이치(理致)를 의미한다. 사람들이 지켜야할 도리와 이치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기준이 인륜(人倫)이다. 자연의 법칙은 müssen의 법칙으로 필연을 주장하지만 사회 규범은 sollen(ought to)의 법칙으로 권고를 주장한다. 이런 측면에서 칸트(Kant)의 정언명법(定言命法)과 맹자의 사단(四端)을 공부하는 것은 가치를 함양하는 좋은 방법이다. 1) Kant의 정언명법(定言命法) 칸트의 정언명법은 ‘개인적인 행동지침이 보편적인 법칙이 되어도 좋다면 그 지침대로 행하라’는 것이다. “보편적”이라 함은 누구나 그렇다고 인정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반드시..

카테고리 없음 2023.08.05

꼴 값 하지 말자!-인간답게 살아가기(1편)

꼴값의 가치 -인간답게 살아가기: 가치론(價値論) 영어로 가치란 영어axiology[axio(가치있는)+logy(학문)]로 표기되며 선(善)또는 가치에 관한 철학적 탐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한자로 ‘가치’(價値)란 무엇인가? ‘값가(價)’ + 값치(値)‘로 이루어진 것으로 가치는 ’값‘을 갖고 있음을 뜻한다. 인성의 값 물건에 대한 ‘값’도 있겠지만 인성이나 본성에 관한 ‘값’도 있다. 선과 악, 의(義:올바름)와 사(邪:사악함), 미(美:아름다움)와 추(醜:추악함), 목적과 수단에 관한 연구를 하는 것이 가치론이다. 우리는 가치 지향적인 삶, 즉 인성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치 못할 경우 개, 돼지와 다를 바가 없다. 지향(指向)이란 ‘지정한 방향으로 나감’으로 ‘가치 지향적’이라고 할 때는 ..

카테고리 없음 2023.08.04

꿈의 물질, 초전도체처럼 나만의 초전도체를 만들자

국내의 한 연구진이 상온에서 작동하는 초 전도체를 개발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초전도체란 무엇인가? 사진(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제공) 일단 “도체(導體)”란 전기나 열을 전달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전기가 잘 통하는 물질은 전기적 도체이며 열을 잘 전달하는 물질은 열의 도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초(超)”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초전도체는 전기가 잘 통하는 물질 중에서도 전기 저항이 “0”인 물질을 말한다. 이는 또 무슨 소리인가? 예를 들어 송전탑을 통해 전기를 보낼 때 열이 상당히 발생한다. 좀더 쉽게 예를 들어 보자면 휴대전화에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데 이 배터리를 사용하면 열이 나서 휴대폰이 뜨거워 진다. 그 이유는 전기 ‘저항’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누군가가 나를 강제로 잡아당길 ..

카테고리 없음 2023.08.03

길(road)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아름다운 우리의 인생 여정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단 한 번도 두려움 없이,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과 꿈으로 무장해 인생의 길을 걸어왔다. 그렇게 노력하고, 희망을 안고 나아가던 도중에 가끔은 막다른 골목과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사람들과의 만남, 미소와 눈빛 속에서 보이는 따뜻함들은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만들었다.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그 길을 따라간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은 언제나 기억 속에 남아 있게 된다. 서로 다른 길에서 인연을 맺고 함께 걸어온 인간들의 소중함은 언제나 느끼곤 한다. 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우리의 삶에 따뜻한 햇살을 비추기도 한다. 어떤 인연들은 한때는 잠시 멀어져 있을지라도, 우리가 힘들고 외로울 때에 늘 기..

카테고리 없음 2023.08.02

팀워크, 그 소박한 정원의 씨앗! 그리고 가꾸고자 하는 태도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팀워크는 운동경기로 비유하자면 개인경기가 아닌 팀 경기이다. 그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팀원 각자의 태도가 중요하다. 태도는 각자의 소양을 의미한다. 소양이란 개인 개인이 지니고 있는 재능이라는 꽃을 피우게 하는 것이다. 씨앗을 심는 다고해서 그 씨앗들 모두가 꽃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다. 태도가 그 열매를 맺게하는 것이다. 따라서 태도가 경쟁력이며 태도가 재능을 꽃피게 하는 것이다. 교육학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태도는 정의적 영역이다. 태도와 자세는 다른 말이다. 예를들어 공부하는 태도와 공부하는 자세는 다르다는 것이다. 다음의 서사를 눈감고 들어보자. 길을 떠나는 노란 해가 서쪽 하늘을 비추어주고 있고 작은 마을의 풍경도 점차 저물어가고 있다. 마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7.31

생떽쥐베리의 어른 동화 『어린 왕자』에 숨어 있는 인생 문구-1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막 어딘 가에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고달픈 삶의 여정에 있어도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그것은 고달품보다도 더 소중한 것을 우리의 삶속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 무엇을 찾아가 보자.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막 어딘 가에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은 문구에는 인생에 대한 깊은 교훈이 담겨 있다. 오아시스는 사막 속에 물과 삶의 소스가 숨겨져 있는 곳으로, 이말은 우리가 기대하지 않던 곳에서 예기치 않은 보상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도 오아시스를 찾을 수 있으며, 삭막하고 황량한 사막과 같은 도전적인 시기에도 삶을 빛나게 하는 소중한 순간을 발견할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20

노자와 장자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1) 노자의 삶의 지혜 노자는 사회가 혼란하고 무질서한 이유를 인간이 사물의 겉모습에만 이끌려서 잘못된 인식과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는 사람들의 겉모습이나 배경으로 특정 사람에 대해 그릇된 인식과 편견을 갖는다. 이런 잘못된 판단을 중지해야 한다(Epoche). 진정으로 사람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 사람의 본질을 직관해야 한다. 즉, 그 사람에 대해서 “너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라는 식의 개념의 옷을 입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인위적인 관념들을 제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은 일류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매너도 좋을 것이고 인성도 좋을 것이다”라는 인위적인 관념을 제거해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18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의 역설(paradox)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속담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속담을 역설적으로 살펴보면, 우리의 인생은 때로는 예상치 못한 변화와 비상한 상황으로 인해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는 흔히 미래를 예측하고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며, 일상적인 선택을 내리면서 미래의 결과를 예상한다. 이렇게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콩 심은 데 팥이 나거나, 팥 심은 데 콩이 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의 선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연한 사건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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