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연구진이 상온에서 작동하는 초 전도체를 개발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초전도체란 무엇인가? 사진(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제공) 일단 “도체(導體)”란 전기나 열을 전달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전기가 잘 통하는 물질은 전기적 도체이며 열을 잘 전달하는 물질은 열의 도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초(超)”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초전도체는 전기가 잘 통하는 물질 중에서도 전기 저항이 “0”인 물질을 말한다. 이는 또 무슨 소리인가? 예를 들어 송전탑을 통해 전기를 보낼 때 열이 상당히 발생한다. 좀더 쉽게 예를 들어 보자면 휴대전화에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데 이 배터리를 사용하면 열이 나서 휴대폰이 뜨거워 진다. 그 이유는 전기 ‘저항’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누군가가 나를 강제로 잡아당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