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어에 "막"이라는 접두어가 많다. 예를 들면 “막산다. 막국수 막장(탄광과 드라마). 막말. 막 뛴다. 막 행동한다. 막막하다” 등이 그러하다. “막”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거친’, ‘품질이 낮은’, ‘닥치는 대로 하는’, ‘마지막’”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표현하고 있다. 필자는 “막”이 주는 삶의 부정적인 면을 통해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철학적으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막"의 접두어- 삶의 부정적인 면과 적극적인 태도 우리 언어에 흔히 사용되는 "막"이라는 접두어는 우리의 일상에서 많은 단어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막 도착했어요”에서의 “막”은 “지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듯이 이 단어들이 전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는 이러한 부정적인 뉘앙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