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기준에 의해 행위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윤리적(倫理的)’이라는 기준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윤리(倫理)는 도리(道理) 또는 이치(理致)를 의미한다. 사람들이 지켜야할 도리와 이치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기준이 인륜(人倫)이다. 자연의 법칙은 müssen의 법칙으로 필연을 주장하지만 사회 규범은 sollen(ought to)의 법칙으로 권고를 주장한다. 이런 측면에서 칸트(Kant)의 정언명법(定言命法)과 맹자의 사단(四端)을 공부하는 것은 가치를 함양하는 좋은 방법이다. 1) Kant의 정언명법(定言命法) 칸트의 정언명법은 ‘개인적인 행동지침이 보편적인 법칙이 되어도 좋다면 그 지침대로 행하라’는 것이다. “보편적”이라 함은 누구나 그렇다고 인정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반드시..